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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에어프라이어 돌려도 다이어트에 좋을까?

 

 

고구마 에어프라이어

이 조합 다이어트에도 과연 괜찮을까? 

 

 

고구마와 에어프라이어 이 조합은 다이어트를 하는 귀차니스트들에겐 최고의 조합이다. 

쉽고 간단하고, 구워지면서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껍질도 까기 쉽게 변한다. 

사실 나는 맛도 맛이지만 껍질이 쉽게 잘 까져서 에어프라이어로 고구마를 늘 돌려 먹곤 했다. 

호박고구마를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면 촉촉하고 달달한 딱 군고구마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다이어트라고 생각하면서 먹으면서도 늘 의문이 들었다.

과연 에어프라이어로 고구마를 돌려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 

왜냐하면 에어프라이어로 돌리면 원래 달았던 호박고구마지만 훨씬 더 달아지기 때문이다. 

크게 문제가 있겠어? 생각하면서 먹으면서도 뭔가 모를 양심에 가책이 느껴졌다. 

 

그래서 정말 이렇게 달아도 큰 문제가 없는 건지 공부해보았다.

 

 

 

먼저 내가 종종 먹는 에어프라이어에 돌린 고구마 사진을 보고 가자. 

 

 

 

 

고구마와 에어프라이어와 다이어트 이 세 단어로 열심히 찾아본 결과 대부분의 글에서는 고구마는 원래 당이 높은 식품인데, 고구마에 있는 수분이 날아가면서 군고구마, 말랭이, 칩 같은 것이 되면 중량 대비 당도가 높아진다고 한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중량 대비'라고 할 수 있다. 고구마를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면 수분이 날아가 기존 크기보다 많이 작아지고 중량이 줄어든다. 대신 수분을 증발시키고 남아있는 탄소화물의 농도가 높아지는 것이다. 

 

여기서 해야할 선택은 고구마를 개수로 먹느냐 중량으로 먹느냐로 나눌 수 있겠다. 

 

1. 고구마 2개를 먹는다고 정했을 때 찐 고구마 2개를 먹는 것과, 수분을 빼버린 고구마를 먹는 것의 열량은 같다고 한다. 대신 찐 고구마보다 수분이 빠진 에어프라이어에 돌린 고구마가 양이 훨씬 줄어서 포만감이 낮을 것이다. 

 

2. 수분이 빠져 크기가 줄어든 고구마를 생 고구마 2개 크기와 같은 양으로 먹는다고 한다면, 당연히 원래 먹으려고 했던 양보다 많아지니 칼로리가 높아진다.

 

 

 

 

결국 정답은 적은 양으로 포만감을 채우고 싶으면 수분이 적게 손실되고 중량이 유지되는 찐고구마를 먹는 것이 좋고, 그래도 군고구마의 맛이 좋으면 수분이 빠져 고구마가 많이 줄어들더라도 에어프라이어를 돌리기 전에 정해둔 개수의 고구마만 먹는 것이 좋겠다. 

 

에어프라이어는 수분 증발로 GI지수가 높아질 수 있지만, 식품의 특성 자체가 사라지고 살이 찌게 만드는 음식이 되는 것이 아니니, 양을 조심하고 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당뇨가 있다면 군고구마 조심!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접시 위 고구마가 100g일 때를 가정하면 찐 고구마 100g일 때 114칼로리이고, 군고구마 100g일 때는 141칼로리라고 한다. 당요가 있어 혈당을 조절해야 한다면 가열할수록 당이 높아지는 음식은 피하도록 하자.

 

그리고 빈 속에 고구마를 많이 섭취하면 위산이 분비뒤어 속이 쓰릴 수 있으니 우유나, 계란, 샐러드 같은 음식과 함께 먹는 게 좋다.